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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님 감사합니다.
최석호  2011-03-25 10:02:20, 조회 : 7,056, 추천 : 210

세상을 살다보면
가끔은 머물고 싶은 곳이 있고
또 가끔은 가까이하고 싶은 사람이 있지요...

이세상 모두가 아름다운 건 아니지만
아름다운 곳도 무척 많지요...
사노라면 궂은 일 험한 일도 있고
뜻하지 않게 좋은 일도 많지요...

타고난 복일수도 있고
스스로 개척한 운명일수도 있고
그 모두가 삶의 일부 이지요.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건
스스로를 돌아보고 스스로의 삶에서
행복을 찿아내고 즐길수있는
마음의 문
지혜의 눈이겠지요...

오전에는 날씨가 좋았는데
저녘무렵부터 내리는 눈이 제법내렸네요

꽃들이 곧 많이 피어날것만 같았는데
갑잡스레 다시 겨울로 돌아간 날씨입니다.

이밤 밖에는 눈위로 떨어져내리는
낙숫물소리가 들립니다.

아마도 내일이면 봄눈녹듯 금새사라지겠지요.
말그대로 삼월말에 내리는 봄눈이니까요...
늘 좋은 날들 되십시요

언제나 행복만 가득하시길...



아흔살, 애인만 넷!
[웰빙에세이]인생드라마 안내문③/ 삶의 오르가슴을 즐기자


여기 두 남자가 있다.

한 남자는 행복한 남자, 또 한 남자는 불행한 남자다.

먼저 행복한 남자.

나이 89살에 싱글이 된 프랑스 할아버지다.
평생의 반려자를 사별한 마음이 짠하지만
사실 호시탐탐 바람을 피우며 살았다.
상처한 이후까지 남은 애인은 넷.
이 '돌싱' 할아버지는 선언한다.

"드디어 나는 자유다!"

그는 열여섯살 때인 1927년 1월1일부터 평생 일기를 쓴다.
그가 아흔셋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바로 이틀 전인
2004년 4월24까지 77년간 쓴 일기는 총 60권.
그중 상처한 이후 4년간의 일기가 책으로 엮여 공개됐다.
그런데 정말 애인이 넷이다. 가까운 순서로

첫째 애인은 82살이고,
둘째 애인은 81살,
셋째 애인은 78살,
넷째 애인은 86살이다.



첫째 애인은 50년 이상 오래 사귀었는데 이 할머니가 너무 정열적이다.
그들의 잠자리는 요란하다.
어느 정도냐고?
다음은 그가 죽기 딱 1년 전인 92살에 쓴 야한 일기 한 토막.

"무슨 바람이 불었나?

토요일 저녁부터 오늘 일요일 오후까지
마도와 광적인 날을 보냈다.
부활절이 낀 이 주말 내내 우리는 뭐에 씐 사람 같다.
이틀째 되는 날 밤,
나는 살과 살이 맞닿지 않게끔 잠옷 차림을 고수하기로 작정했다.
새벽 5시에 눈이 번쩍 뜨였다.
욕정이 일어났다.
마도의 가슴을 움켜쥐니, 가슴이 부풀어오르는 것 같았고
그래서 참지 못했다.
우리는 두 마리 짐승이었다."



이 분의 로맨스 그레이는 청춘이 무색하다.

그의 바람기는 나를 설레게 한다.
'아! 젊게 살면 죽는 날까지 생을 만끽할 수 있구나.
노년의 길도 생의 기쁨이 넘칠 수 있구나.'
늙어 죽기로 결심한 나는 이런 생각에 용기를 얻는다.

아, 참. 이 바람둥이 할아버지 이름이 뭐냐고?
마르셀 마티오.
초등학교 선생님을 오래 했고, 교장직을 거쳐 시의원을 지냈다.




이제 불행한 남자.

47살의 외롭고 궁핍한 사진작가다.
작가라지만 대학도 가지 않고 평생 사진에 미쳐 산 비주류다.
독신이고 애인도 없다.
20년 동안 제주에서 끼니 걱정에다 셋방을 전전하며 사진만 찍었다.
그런데 병에 걸렸다.
병명은 루게릭. 근육이 점점 퇴화하는 병이다.

요즘 영화 '내 사랑 내곁에'에서 주인공 역의 김명민이 걸린 병이다.
체중 20kg을 뺀 김명민이 애처로워 보이지만
그래도 그는 행복한 편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끝까지 그와 함께 있으니까.

5년째 투병중인 이 사진작가는 이제 셔터를 누를 힘조차 없다.
그는 다가오는 죽음을 속절없이 맞는다. 그는 불행하다.
하지만 그는 불행을 느끼지 않는다.
그는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산소 호흡기에 의지하지 않고도 들숨과 날숨이 자유로운 지금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뿐일까?

사실 그는 너무 행복했다.
그는 제주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을 때마다 오르가슴을 느꼈다.
그가 경험한 오르가슴은 바람둥이 할아버지가
평생 누린 그것과 비교해 결코 뒤지지 않을 것이다.
그는 고백한다.

"선이 부드럽고 볼륨이 풍만한 오름들은 늘 나를 유혹한다.
유혹에 빠진 나는 이곳을 떠날 수 없다.
달 밝은 밤에도, 폭설이 내려도, 초원으로 오름으로 내달린다.
그럴 때면 나는 오르가슴을 느낀다.
행복감에 가쁜 숨을 몰아쉬며 살아 있음에 감사한다."

"대지의 호흡을 느낀다. 풀꽃 향기에 가슴이 뛴다.
안개의 촉감을 느끼다 보면 숨이 가빠온다.
살아있다는 기쁨에 감사한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도, 끼니 걱정도 사라진다.
곰팡이 피어가는 필름 생각도, 홀로 지내는 외로움도 잊는다.
촉촉이 내 몸 속으로 안개가 녹아내린다.

숨이 꽉꽉 막히는 흥분에 가쁜 숨을 몰아쉰다.
자연에 뭍여 지내는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이 기쁨,
그래서 나는 자연을 떠나지 못한다.
오르가슴을 느끼는 이 순간만큼은 아무 것도 부족하지 않다."

오르가슴.

그것은 정신적인 것이다.
감탄이 오르가슴이다.
해방이 오르가슴이다.
그는 대자연의 경이와 황홀경을 놓치지 말았다.
그래서 그는 행복했다.

누구보다도 많은 오르가슴을 만끽했다.
그의 이름은 김영갑이다.
그는 2005년 5월29일 투병 6년만에 세상을 떠났다.
나이 48세.
그는 폐교된 초등학교를 임대해 손수 꾸민
사진 갤러리 '두모악'에서 편히 쉬고 있다.



☞웰빙노트

나 자신도 노인인 주제에, 다른 노인들을 만나면

그들이 나보다 훨씬 더 늙은 사람처럼 생각되곤 한다.
다른 노인들은 뚱뚱하고, 배가 많이 나왔고, 얼굴 표정이 없다.

그들의 눈동자에서는 삶의 고통, 우울한 기분밖에 엿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노인들은 자기가 '잘 나가던 시절' 이야기만 하려고 한다.
어쩌면 그들도 나처럼 젊은 날의 추억을 미화시켰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은 젊게 사는 감각을 완전히 잃어버린 것 같다.

나는 되레 내 손자뻘 되는 아이들과 의견이 맞을 때가 많다.
나도 마음으로는 아직 그 애들 또래다.
<마르셀 마티오, 아흔 살, 애인만 넷!>



나에게 한라산은 온 산이 그대로 명상 센터입니다.

나는 어느 한곳에 머물지 않고 이곳저곳 떠돌아다니며
사진을 핑계 삼아 명상을 합니다.
수행자처럼 엄숙하게 자연의 소식을 기다립니다.

깊은 생각에 잠겨 내면의 소리에 몰입합니다.
내 마음은 늘 변했고 그 변화를 필름에 담습니다.
그 시간이 하루 중 제일 소중한 시간이기에 홀로 지내며
그 순간만을 기다립니다.

기다림은 매일매일 반복됩니다.
자연이 전해주는 메세지를 통해 나의 내면도 성장했습니다.
변화를 거듭하는 동안 마음은 중심을 잡았고
이제는 흔들리지 않는 평화를 얻었습니다.

명상을 계속하는 동안 자연의 소식은 영원으로 이어집니다.
사진에 매달려 세월을 잊고 살다 보니
나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지혜를 얻었습니다.

사진을 계속할 수 있는 한 나는 행복할 것입니다.
살아 있음에 끝없이 감사할 것입니다.
<김영갑, 그 섬에 내가 있었네>



분명히 이곳은 장님의 도시다!

지구 전체가 눈먼 사람들로 가득 차있다.
그들은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장님이며,

그들은 삶이 매순간 증발해버리는 것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장님이며, 그들은 자신들이 축적하고 있는 모든 것의 덧없음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장님이며,
자신들이 어디로부터 오고 왜 왔는지,

그리고 어디로 가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장님이며,
그들 존재의 깊숙한 핵심에 머물고 있는 자를
자각조차 하지 못하기 때문에 장님이다.
<오쇼 라즈니쉬, The Book>

출처:머니투데이
글:김영권(머니위크 편집국장)..영상:우애지정..편집:찬란한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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